본사 김효훈 대표 인터뷰 — “제품 개발 후 상용화 난제, 실증사업으로 해결” (내일신문 보도)
내일신문이 2026년 7월 29일 보도한 「"제품 개발 후 상용화 난제 실증사업으로 해결"」 기사에 본사 김효훈 대표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로라(LoRa)는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입니다. 10km 이상 떨어진 곳과 통신할 수 있고 배터리만으로 5~10년을 사용할 수 있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으로 불립니다. 본사는 부산·대구 등 3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현대자동차 전국 공장에 로라망을 구축해 온 국내 로라 통신망 대표 기업입니다.
■ 920·940MHz 듀얼밴드로 차별화
920MHz 대역 로라 시장에 중국·대만산 저가 제품이 유입되자, 본사는 차별화 전략으로 듀얼밴드 기술을 추진했습니다.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디딤돌 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940MHz 주파수 로라 장비를 개발했고, 920MHz와 940MHz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로라 자가망을 국내 최초로 구현하여 주파수 혼간섭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외산 장비의 시장 진출을 방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상용화의 벽, 실증사업으로 넘다
개발을 마친 뒤에도 제품 인증과 양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했고, 국내 최초 기술이라 상용화 사례가 없어 수요처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본사는 세 번의 도전 끝에 2025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실증사업을 통해 금형 제작과 대규모 실증을 진행했고, KC 적합등록과 ICT융합품질인증을 취득하여 양산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이어진 성과
실증사업 과정에서 기아자동차의 듀얼밴드 구축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실증 이후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쓰오일과는 940MHz 로라 자가망 사업계약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안양대학교에는 국내 최초로 920·940MHz 듀얼밴드 로라 통신망을 구축하여 AI 화재 대피경로 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로라(LoRa)를 선택한 이유
기존 이동통신망은 센서마다 요금이 부과되고 사용할 수 있는 센서의 종류도 제한적이며, 저전력 기술을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로라는 저전력 구현이 용이해 배터리 수명이 길고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센서에 별도의 통신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주파수 구매 비용과 이동통신 사용료를 아낄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 서비스에 특히 적합합니다.
김효훈 대표는 실증사업 제도에 대해, 심사위원에게 익숙한 기술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사업화 확산까지 심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아울러 실질적인 검증과 기술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긴 사업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6948